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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제이 님의 커미션입니다.)

 

- 선명한 색을 내는 보라색의 머리카락. 자칫 강렬하다고 생각될 것만 같은 머리색은 그에게 퍽 잘 어울렸지.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그 오묘한 빛깔을 닮은 머리색. 그의 머리칼은 차가운 느낌이라기보다는 붉은 빛에 가까웠다. 이상하게도 온기를 담은 것만 같은. 만지면 물감이 묻어날만치 채도가 강한 색이었다. 또한 빛을 받으면 분홍색에 한없이 가까워질 것처럼 색이 변하곤 했따. 머리칼은 타고난 듯 반듯하게 밑으로 떨어졌다. 유난히 제 왼쪽의 머리카락이 길었다. 결은 관리받아온 순수혈통 가의 도련님답게 꽤 좋은 편이었지.

- 가문 특유의, 보석을 닮은 두 눈동자. 루비를 닮았다고들 자주 일컬어지곤 했다. 총명함을 나타내듯 반짝이는 기가 감도는 눈. 투명하리만치 속이 들여다보인다기 보다는, 속을 알 수 없는 것 같은 깊은 빛을 띄었다. 그리 작지도 않았고, 그리 크지도 않았지. 딱 보기 좋을 정도로 자리잡은 정도였다. 눈에 띄는 것은 꽤 짙게 자리잡은 쌍꺼풀 정도였을까.

- 그의 분위기는, 종잡을 수 없었다. 그는 때때로 아주 친한 친구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표하곤 했고, 어느 때는 아주 낯선 사람처럼 벽을 치기도 했다. 아주 작은 인상의 변화만으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허나 그가 짓는 표정은 보통 웃는 것이어서. 표정이 변할 일은 거의 없었다.

- 피부는 꽤 밝은 편이었지. 거의 안에 앉아서 서류를 처리하는 직업을 가진 탓도 있을 것이라. 타고난 피부가 원체 하얗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더 밝아진 편이었다. 그나마 간신히 도는 혈색만이 그를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 챙겨입는 옷에서부터 성격이 보인다고들 하던가. 꽉 잠근 와이셔츠, 올려 맨 넥타이, 단추를 모두 잠근 검은 조끼. 이 모든 건 제게 꼭 맞게 제작한 맞춤형 정장이었다. 그의 성격을 나타내듯이 단 하나도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 깔끔한 옷차림.

- 눈에 띄는 악세서리는 세 개였다. 왼쪽 귀에 찬 붉은 색의 피어싱. 루비로 만든 피어싱은 그의 눈 색과 꼭 닮았다. 또, 목에 맨 열쇠와 왼쪽 손 검지에 한 반지. 반지는 그의 머리색과 닮은 보랏빛이었지. 다른 악세서리는 하나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음에도, 그는 언제나 이 셋만은 꼭 하고 다녔다.

" 예쁜 오후예요, 달링. "

이름: 캐스터 R 라티오스 / Caster Rose Ratios

 

성별: 남자 

 

나이: 24

 

키/몸무게: 184cm / 70.4kg

생일: 3/31

 

국적: 영국

직업 : 영국 마법부, 국제 마법 협력부 소속.

성격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사막, 오르텅수 블루

 

 

 

" 언제나 나를 믿어요. "

- 자신감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호그와트, 래번클로 출신. 지식의 고장이라는 그 기숙사와 꼭 맞는 사람. 왜 그렇게 자신을 믿죠? 누군가가 물으면 그는 예의 상냥하게 웃으며 말하곤 했다. 나는 나 자신의 현명함을 믿어요.언제나 자신만만한 어조. 곧게 핀 등허리, 당당한 걸음걸이. 캐스터의 모든 것에서 그 자신감이 묻어져나오곤 했다.

- 나서야 할 일이 있으면 기꺼이 나섰다. 영웅 심리라거나, 배려심에서 비롯된 거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었지. 굳이 따지자면 책임감에서 비롯된- 이를 테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것이었다. 제 자신을 지나치게 믿었기에 나오는 솔선수범. 어찌 보면 이는 다른 사람들을 믿지않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꽤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었지. 허나, 어찌하는가. 그는 제 태도를 바꿀 생각이 없었다.

- 그가 하는 말. 그 입에서 나오는 완성된 문장들은 확실한 형태를 띄는 일이 적었다. 내뱉은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니까, 라고 말하는 것처럼. 확신한 수 없는 일에 관해서는 검열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제 의견을 표출하길 꺼렸다. 바꾸어말하면, 확신하는 일에는 제 의견을 피력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 뭐 해요? "

- 상대방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의문스러운 점이 많은 사내는 제 이야기라고는 거의 하지않는 편이었지만, 상대에 대해서는 어찌 그리 궁금한 점이 많은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가볍게는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쉬이 말을 건내는 사람이었다. 사교적이라고도 표현되었고, 또 외향적이라고도 표현되었지.

- 상반되게도 그가 사랑하는 것들은 고요함을 품은 것이어서. 책, 조용함, 밤, 새벽, 별과 같은. 그는 모순이 많은 사람이었다. 변덕이 많기도 했지. 그가 하는 말 중 가벼운 것들은 크게 믿지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언제나 진심이었지만, 그 진심이 빠르게 변하는 것이 당연했으니. 내가 그랬어요? 아닌데. 잘 못 들었겠죠.

 

" 기다리는 건 질색인데. "

- 늘상 여유로운 태도를 표방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참을성이 없는 편이었다. 싫어요. 부정의 말을 쉽게 내뱉기도 했고. 내뱉는 말들은 그 머리에서 한 번 이상은 생각을 마치고 나오는 것이었으니, 그 의중은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유난히도 너그럽던 사내는 다른 이에게 들이대는 잣대만은 엄격하리만치 깍듯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다짐은 해내라고 있는 거니까. 그가 곧잘 말하던 것이었다.

- 나를 믿어. 쉽게 말하던 것과는 달리 그 자신은 상대를 잘 믿지 않았다. 오랜 시간 자신이 지켜보고, 또한 판단한 뒤에서야 제 선 안에 사람을 들였지. 그 행동은 어딘가 상처받은 길짐승마냥 조심스러웠고, 급기야는 까다롭다고 판단될 소지가 있었다. 현재 그가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제가 오래 본 사람, 그리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 판단할 여지조차 주지않은 사람. 그 몇몇 뿐.

 

" 그만 해요. "

- 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을 가져서일까, 그는 제 감정으로 인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싫어했다. 특히 화내는 것이 그랬지. 싸울 일이 있으면 표정을 굳히곤 그만 해요, 라며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의 아주 나쁜 버릇 중 하나였다. 어찌 보면 다른 이의 말을 더 듣기 싫어 도망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으니까. 캐스터는 다른 사람에게 제 감정을 포장없이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도망치고, 또 숨었다. 오, 나약한 사람.그는 겉처럼 심지가 굳은 사람은 아니었다.

- 극단적인 면. 캐스터는 한 번 결심한 일은 결코 결과를 번복하지 않았다. 사소하게는 졸업한 이후로 피우던 담배를 다신 안 피우겠다고 다짐한 이후로 손에 쥐어보지조차 않았다던가, 하는 일의. 그의 선택은 언제나 양 극단을 달렸다. 모든 것은 그 때 자신의 기분으로만 결정되었고, 그 가벼운 결정을 미래의 자신은 기꺼이 따르곤 했다.

 

 

바라볼 수는 있지만

가까이할 수는 없다.

그 간격 속에

빠져 죽고 싶다.

 

_간격, 이정하

​지팡이 

유니콘의 털을 사용해 만든 10인치의 주목나무 목재. 낭창낭창하게 잘 휘어지는 지팡이는 나무의 결을 그대로 살린 듯 투박한 디자인이었다. 아래 쪽에 작은 홈이 파여져 있어 손잡이와 대를 구분할 수 있었지.

기타사항

LIKE!

- 퀴디치, 맛있는 것, 첫 눈, 겨울, 벽난로, 코코아, 햇빛, 바람, 파아란 하늘, 아이들, 예쁜 것, 제 흥미가 도는 것 …….

 

DISLIKE!

- 지나친 질문, 감정, 소리치는 것, 밀실, 장미, 어두운 것 …….

 

SCHOOL

- 영국의 마법학교, 호그와트.

- 래번클로 출신.

- 나는 내 기숙사를, 너무나도 사랑해.

 

FAMILY

- 돌아가신 부모님, 나이 차가 나는 손윗 형 하나. 조카 둘.

- 순수 혈통. 집안은 대대로 그리핀도르가 나오곤 했으나, 그는 래번클로로 배정받았지.

- 가족과는 사이가 좋았다.

 

BIRTHDAY

- 3월 31일.

- 유난히도 하늘이 맑았던 3월의 마지막 날, 오후에 잠깐 내린 여우비가 가신 후에 태어났다.

- 탄생석은 아쿠아마린<젊음, 행복>, 탄생화는 흑종초<꿈길의 애정>.

 

NAME

- Caster Rose Ratios

- 어머니가 손수 지은 이름.

- 미들네임에는 장미가 들어갔지만, 어째서일까. 그는 장미를 가장 싫어하는 꽃으로 뽑았지.

 

OTHERS

- 추위를 많이 타, 코트를 꼭 가지고다녔다. 실내일지라도 걸치고는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

- 기상은 꽤 이른 편이었다. 잠이 적다고도 할 수 있었지. 새벽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고. 잠이 늘 부족했다.

- 손재주가 꽤 좋은 편이었다. 처음 보는 것도 몇 번 해보다보면 수준급으로 할 수 있을 정도의. 특히 요리 마법을 잘하곤 했지.

-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마법 수업, 가장 잘했던 과목은 약초학.

- 체력은 보통이었다. 다만, 몸놀림이 빨라 학창 시절에는 퀴디치 선수를 지원해보기도 했었다.

- 음식을 꽤 가렸다. 기준은 단순했다. 제 입맛에 맛있는 것. 다만, 기준에 들어가는 제 입맛이 까다로웠을 뿐.

- 글씨는 우아하리만치 단정한 필기체. 교본에서 볼 것만 같은, 반듯한 글씨체였다.

관계 

톰 메리제인 / 에즈라 C 코넬리우스                

- 같은 집을 공유하고 있는 룸메이트.

- 톰과는 같은 학년, 같은 학교, 같은 기숙사 출신으로 학창 시절 룸메이트를 했었다.

- 에즈라와는 졸업 후 인연이 닿아 함께 룸쉐어를 하게 되었지.

- 관계를 말하자면, 친구? 캐스터가 믿는 얼마 안되는 사람들 중 두 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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